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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자켓의 명칭

by 양재동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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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의 실루엣과 명칭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01. 자켓의 실루엣

실루엣에 따른 스타일로는 허리를 잘록하게 하고 가슴과 밑단부분을 크게 하는 엑스 라인(X-Line) 스타일이 있으며, 어깨부분은 꼭 맞고 햄라인로 가 면서 넓어져 A자 형태를 만드는 에이 라인(A-Line)과 전통적인 직선라인의 실루엣으로 대표되는 스트레이트 라인 (Straight-Line)이 있습니다. 

 

라이딩 자켓 Riding Jacket

 

 

이외에 상자처럼 직선적이며 풍성한 여유가 있는 박스 라인 (Box-Line)과 어깨가 둥 글게 떨어지고 햄라인이 급격히 좁아져 O형의 실루엣을 보이는 코쿤 라인 (Cocoon-Line)이 있습니다. 자켓은 소재에 따라서 스타일이 분류되기도 합니다.

가죽으로 만들어져 스포 티한 느낌을 내는 가죽 자켓과 데님을 이용해서 만든 진 자켓 , 원단 사이에 충전재를 넣어 누빈 패딩 자켓,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봉재성이 좋아 전 통적인 소재로 사용되는 모직을 사용한 모직 자켓이 있습니다. 또한, 자켓은 착용하는 장소나 시간과 컨셉에 따라서도 스타일이 분류됩니다. 정장(Formal)스타일로는 테일러드 자켓과 턱시도, 이튼 자켓, 승마복 스타 일의 해킹 자켓이 있습니다. 캐쥬얼(Casual)한 스타일로는 사파리 자켓, 벨티드 자켓, 블루종, 셔츠 자켓 등이 있습니다. 자켓은 앞여밈의 형태에 따라 단추를 한줄로 여미는 싱글 브레스티드 (Single Brest)와 두 줄로 여미는 형태의 더블 브레스티드 (Double Breast)가 있습니다. 버튼수에 따라 원 버튼 (One button), 투 버튼 (Two button), 포 버튼 (Four button) 자켓이 있으며, 칼라가 없는 스타일로 볼레로(Bolero), 샤넬 자켓 (Chanel Jacket), 카디건 (Cardigan Jacket), 하이네크 자켓 (High Neck Jacket)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자켓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2. 자켓의 종류 

1. 테일러드 자켓 Tailored Jacket

테일러드 자켓의 용어는 신사복을 만든다는 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나 부드러운 제작 방법을 의미하는 드레스 메이킹(Dress-making)과 대칭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되는 여성용 의복에 비해 소재, 형태, 봉제 방법이 딱딱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남성복 풍의 의복을 통칭하기도 합니다. 자켓은 구조에 있어 자켓의 앞 몸 판에서 이어진 라펠(Lapel)과 앞 몸 판과 분리된 칼라(Collar)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펠과 칼라의 연결 부분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또한 조형적 특징으로 어깨는 남성적으로 넓어 보이게 하고 여성 가슴의 부드러운 곡선은 여성 체형의 특성을 강조하지 않도록 다트 양을 분산하여 라펠의 라인과 평행하도록 제도하며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가는 곡선도 가능한 한 직선적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제도합니다. 특히 테일러드 자켓의 두 장 소매는 원래는 남성복에 이용된 부분으로 여성들이 남성형 자켓인 테일러드 수트를 입기 시작하면서 여성복 소매에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두 장 형 소매는 소매통의 조절과 원단의 활용 및 인체의 경사도를 보다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코트, 자켓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테일러드 자켓은 자켓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남녀 구분 없이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노치드 라펠, 센터 벤트, 플랩 포켓 등이 테일러드 자켓의 특징적인 디자인입니다. 노치드 라펠은 칼로 자른듯한 형태입니다. 고지선이 직선이며, 라펠의 끝이 내려간 것이 특징으로 더블 브래스티드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노치드 라펠은 넓이에 따라 샤프한 느낌부터 중후한 느낌까지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합니다.

2. 싱글 브래스티드 Single-breasted Jacket

좌우의 앞여밈이 한 줄의 버튼으로 되어있는 자켓입니다. 현재 남성, 여성의 오피스룩과 비즈니스 룩에 가장 많 이 선택되며 선호 받고 있습니다. 기성복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맞춤복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버튼 수에 따른 스타일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기성복의 등장으로 인해 버튼 수에 따른 스타일링이 일반화되어 싱글 브래스티 드 자켓의 종류도 나뉘게 되었습니다. 버튼 수에 따라 원 버튼, 투 버튼, 쓰리 버튼, 그리고 스트라파타로 분류합니다.

투 버튼은 싱글 브래스티드 중 가장 무난하게 쓰이는 형태로,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특징 덕분에 경조사, 비즈니스 룩 등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캐주얼한 자리에서도 T.P.O. 에 구애받지 않고 두루 착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 버튼 하나만 잠그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스트라파타는 쓰리 버튼의 자켓으로 첫 번째 버튼이 라펠의 아래 1/3 정도 지점에 있습니다. 착용법은 두 번째의 버튼만 잠그는 것으로 이 경우 투 버튼의 자켓처럼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리며 라펠에 있는 첫 번째의 단추가 자연스럽게 몸 쪽으로 들어가 첫 번째 버튼이 가려지는 형태입니다. 라펠을 더욱 볼륨감 있고 풍성하게 보이는 방식입니다.

3. 더블 브래스티드 Double-breaseded Jacket

'가슴 부분을 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브래스티드(Breasted)라는 단어에 두 번 을 뜻하는 더블(Double)이 합쳐진 단어로 가슴을 두 번 덮어주는 자켓을 이르는 말입니다. 보통 자켓은 여밈이 가슴 중앙에 있어 한 줄의 단추로 되어 있지만 더블 브래 스티드 자켓의 경우 여밈이 가슴의 한 쪽으로 치우쳐있어 몸통의 반 정도를 더 덮어 주는 형태에 두 줄의 단추가 달려있습니다. 1930~40년대에 유행하던 남성복의 형태로 클래식 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라펠의 넓이나 V 존의 깊이에 따라 명칭이 다르며, 대 체로 중후하고 격식 있는 옷차림을 할 때 입습니다. 더블 브래스티드는 일반적으로 한, 두 개의 버튼이 실제 단추 역할을 하고 나머지는 장식 역할을 합니다. 종류는 총 버튼 수 X 실제 단추 역할을 하는 버튼 수로 나뉘게 되며 2x1, 4x1, 6x1, 6x2, 6x3 등이 있습니다. 많은 버튼 중에서 주로 사용되는 버튼은 1~3개로 대부분 라펠 멈춤 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첫 번째 버튼을 잠금니다. 라펠은 대부분 피크드 라펠을 사용합니다. 라펠의 끝이 위를 향해 있으며 칼끝과도 같고 봉우리의 모양과도 닮아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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