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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자켓과 코트 디자인을 위한 요소

by 양재동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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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과 코트의 디자인을 위한 요소로는 칼라와 라펠, 소매, 포켓, 뒤트임, 소재 등이 있습니다.

각 요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크드 라펠 Peaked Lapel

 

칼라는 전통적으로 테일러드 칼라가 사용되었지만 근래에는 다양한 디자 인의 칼라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칼 모양의 라펠이 있는 피크드 칼라 (Peaked Collar)를 비롯하여 라펠로만 이루어진 라펠 칼라 (Lapel Collar), 스포츠 칼라에서 볼 수 있는 컨버터블 칼라 (Convertible Collar), 라펠 부분이 물결 모양을 이루는 캐스캐이드 칼라 (Cascade Collar) 등이 있습니다.

특히, 칼라와 라펠은 유행에 따라 폭의 넓이와 여밈의 위치, 브이 존(V-zone)의 각도가 변화함으로 시대적 트렌드를 고려한 디자인 제안도 중요합니다.

자켓의 소매는 두 장 소매의 셋인 슬리브가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래글런 소매, 퍼프소매 등 다양한 디자인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켓의 소매는 구성 법과 형태, 길이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몸 판과 소매를 연결하는 부위의 형태에 따라 소매의 구성법이 나누어지며, 크게 셋인 슬리브 (Set- in Sleeve), 래글런 슬리브 (Raglan Sleeve), 기모노 슬리브 (Kimono Sleeve)로 분류 된다. 디자인 형태에 따른 소매의 분류로는 종 모양처럼 디자인된 벨 슬리브 (Bell Sleeve)와 렌턴 모양처럼 가운데가 부푼 형태의 렌턴 슬리브 ( Lantern Sleeve), 소매 부리에 주름을 주어 커프스를 정리한 비숍 슬리브 (Bishop Sleeve)가 있습니다. 소매 달림선에 주름을 준 형태로는 퍼프 슬리브 (Puff Sleeve)와 레그 오브 머튼 슬리브 (Leg of Mutton Sleeve)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복의 종류나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길이의 소매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소매가 없는 슬리브 리스 (Sleeveless), 어깨 끝이 약간 가려진 정도 의 매우 짧은 소매 캡 슬리브 (Cap sleeve), 길이가 팔꿈치 정도까지 오는 반소매 엘보 슬리브 (Above elbow Sleeve), 팔꿈치와 손목의 중간까지 오 는 것으로서 전체 소매길이의 7/10이나 3/4에 해당하는 길이인 7부 소매 ( Three-quarter Sleeve), 손목뼈까지의 길이로 디자인에 따라 더 길어지기 도 하는 롱 슬리브(Long Sleeve)가 있습니다.

최근 소매 디자인이 다양해짐에 따라 트임의 형태와 구성 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소매 부리에 트임 있는 소매 디자인으로 슬래시드 (Slashed Cuffs) 가 있으며, 소매 끝에서 연장된 커프스를 소매 쪽으로 넘긴 형태의 턴 업 (Turn-up), 와이셔츠에서 볼수 있는 셔츠 커프스 (Shirts Cuffs)가 캐주얼한 자켓에 사용되고 있다.

포켓은 기능적인 역할과 장식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다양한 포켓이 활 용되어 자켓과 코트의 디자인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포켓의 종류로는 입 술 모양의 더블 파이핑 포켓 (Double Piping Pocket), 덮개가 달린 플랩 포 켓 (Flap Pocket), 상자 포켓이라 불리는 웰트 포켓 (Welt Pocket), 원단을 덧대어 부착한 패치 포켓 (Patch Pocket) 등이 있다.

뒤트임은 디자인에 따라 트임이 없는 노 벤트(No-Vent), 트임이 하나인 싱글 벤트 (Sing-Vent), 트임이 두 개인 더블 벤트 (Double -Vent)로 구성되 기도 하며 트임의 변형으로 맞주름이나 외주름 형태로 벤트의 효과를 내기도 한다. 자켓과 코트에 사용되는 겉감 소재로는 우아한 실루엣과 광택, 촉감을 연출 하는 양모 섬유와 헤어 섬유가 선호된다. 두 가지 소재 모두 일시적인 세팅 효과가 있어서 다림질을 통한 형태 고정에 적합한 소재이다. 플란넬 (Flannel), 트위드 (Tweed), 헤링본 (Herringbone), 캐시미어 (Cashmere), 모 헤어 (Mohair), 알파카 (Alpaca) 등의 소재가 있으며 여름용 소재로는 린넨 (Linen)이 대표적이다.

다음은 라펠의 종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01. 노치드 라펠 Notched Lapel

노치드는 뾰족하고 칼날로 자른듯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칼라와 라펠의 경계선이 3~4cm의 간격으로 벌어진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라펠입니다. 기본 디자인인만큼 자켓의 종류 및 스타일링에 따라서 클래식, 캐쥬얼 등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합니다. 노멀 한 만큼 강한 인상을 주기엔 부족하지만, 9~10cm인 기본 폭을 넓힘으로써 또 다 른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합니다.

02. 피크드 라펠 Peaked Lapel

봉우리처럼 위로 솟아오른 형태의 라펠로 칼라와 라펠 사이의 경계선이 매우 좁은 것 이 특징입니다. 주로 턱시도나 포멀한 자켓에 사용되는 디자인이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일반 슈트나 자켓에 사용되며 더블 브래스티드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우아함과 화 려함을 연출할 수 있으며, 피크드 라펠의 각도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크드 라펠의 각도가 부담스럽다면 세미 피크드 라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03. 숄 칼라 Shawl Collar

절개선이 없어 카라와 라펠의 구분이 없습니다. 목에 숄을 두른 듯한 형태의 칼라로, 라펠의 부분이 없기 때문에 숄 라펠이라고 부르지 않고 숄 칼라라고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턱시도에만 사용된 디자인으로써, 포멀하고 전통적인 느낌의 칼라입니다. 주로 한 장으로 사용된 숄 칼라가 대표적이지만 두 겹으로 된 숄 칼라와, 숄 칼라의 바깥 부분을 다른 색 깔의 천을 사용하여 변형시킨 디자인 등 여러 디자인이 있습니다.

04. 스탠드 칼라 Stand Collar

네크라인에서 목을 따라서있는 칼라의 총칭입니다. 차이나 칼라, 만다린 칼라, 친 칼라 등이 이에 속합니다. 몸판에서 연장하여 높게 올라간 네크라인으로는 하이 네크라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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