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직물과 면 혼방 직물

면직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부드럽고 쾌적한 촉감의 섬유로 흡습성이 우수한 면섬유는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섬유로 자연친화적이고 관리가 편하며 염색성이 우수합니다. 면섬유의 모든 방적 공정을 거쳐 섬유 배열이 규칙적이고 광택이 우수한 코머사(combed yarn) 와 정소면 공정을 거치지 않고 만들어 섬유 배열이 불규칙한 카드사(card yard)가 있습니다. 섬유조직 중 하나인 능직(twill weave)은 사문직이라고도 합니다. 날실 또는 씨실이 두 올이나 그 이상 건너뛰어서 교차되어 비스듬한 방향으로 무늬가 나타나게 짜는 방법입니다. 직물 표면에 생기는 능선의 방향과 각도는 밀도, 조직 및 직물을 구성하는 실의 꼬임 방향에 따라 다르며 능직은 분수로 표기합니다

 

면직물 cotton

 

                                                          

 

면 옥스퍼드 Cotton Oxford는 변화평직 중 하나인 바스켓직으로 짠 목면지의 총칭입니다. 선염한 위사와 흰색의 경사로 짜기도 하며, 체크나 스트라이프 무늬를 넣은 것도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이름을 딴 셔츠감을 생산한 데서 붙여진 명칭이다. 셔츠, 슈트, 스포츠 웨어, 파자마 등에 주로 쓰입니다. 광목 Sheeting은 날실과 씨실을 무명실로 짠 무명천으로 정련, 표백 등의 가공 처리가 되지 않은 면 평직물입니다. 생광목은 엷은 황갈색을 띠고, 자잘한 면실의 껍질 등이 붙어 있어서 그대로는 옷감에 적합하지 않아 용도에 따라 표백 하여 사용합니다. 의류의 샘플 제작에 주로 사용되며 실내장식에도 활용됩니다. 데님 Denim은 경사는 인디고 염색, 위사는 표백사를 사용한 2/1또는 3/1의 능직물 입니다. 현재는 합성 인디고 염료를 사용 하며 튼튼하고 실용적인 직물로 각종 색실을 사용하거나 후가공에 의해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데님의 두께와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는 온스(oz)로 표기하며 1oz는 28.35g입니다. 재킷, 스포츠 웨어, 캐주얼웨어, 아동복 등에 사용됩니다. 코듀로이 Coeduroy는 벨벳과 같은 위 파일직물의 일종입니다. 벨벳이 평편한 표면인데 비해 코듀로이는 세로 줄무늬로 두둑이 나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두둑의 폭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3㎜ 전후의 것이 많습니다. 줄무늬의 폭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바닥 조직은 평직과 능직이 사용되며, 능직이 견고한 파일 직물을 만들기 용이하다. 파일에 의한 보온성이 높아 가을겨울용 코트, 재킷, 팬츠 등에 사용됩니다. 거즈 Gauze는 독일어의 가제(gaz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가장 간단한 평직의 대표적인 외관으로 투명하고 얇아 외과용 붕대로도 사용됩니다. 가볍고, 부드럽고, 흡수성이 좋습니다. 여름용 언더웨어, 손수건 등으로 사용됩니다. 

벨베틴 Velveteen 은 위 파일 직물로 된 컷파일 직물로 코듀로이와 달리 표면에 골이 없이 평편합니다. 면벨벳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촉감이 좋고, 깊이감 있는 색조와 광택이 특징입니다. 무지 염색 외에 프린트나 엠보 가공의 직물도 있습니다. 겨울철 코트, 드레스, 인테리어 등에 사용됩니다. 시어서커 Seersucker는 경사 방향으로 줄어든 평직의 면 또는 면 혼방직물입니다. 장력이 다른 두 종류의 경사를 배열하여 수축 가공합니다. 평평한 줄무늬와 주름진 줄무늬가 교차되어 패턴을 만듭니다. 주름, 오그라듦을 의미하는 페르시아어의 시루샤카 (shirushakar)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여름철 드레스, 슈트, 파자마, 나이트가운 등에 사용됩니다. 깅엄 Gingham은 경, 위사에 면사의 색실 표백사를사용하여 평직으로 제직한 경사 방향의 줄무늬 또는 체크무늬의 면직물입니다. 깅엄의 품질에는 실의 종류, 밀도, 색의 견뢰도 등에 따라 차등이 생깁니다. 고급 깅엄은 코머사를 사용해서 고밀도로 제직 됩니다. 여름철에는 블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등에 사용됩니다. 개버딘 Gabardine은 날실에 양털을, 씨실에 무명을 사용하여 능직으로 조밀하게 짠 옷감입니다. 면 개버딘은 좌능이고 모 개버딘은 우능입니다. 개버딘은 원래 중세의 순례자, 빈민, 유대인들이 입던 발끝까지 오는 긴 외투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런던의 버버리 상회가 방수 천을 짜서 개버딘이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주로 2/2의 능직으로 날실의 밀도가 높아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바탕이 특징입니다. 슈트, 레인코트, 유니폼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샴브레이 Chambray는 경사에 색사, 위사에 표백사를 사용한 평직물로 현재는 경사와 위사의 색상이 다른 평직물은 모두 샴브레이라고 부른다. 흰색과 파란색을 사용하여 직조한 천을 샴브레이 블루 (chambray blue)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용적인 직물로 셔츠, 블라우스, 테이블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