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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라운스, 티어드, 퀼로트 스커트

by 양재동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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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운스, 티어드, 퀼로트 스커트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플라운스 스커트 Flounced skirt 도식화

                                                              

1. 플라운스 스커트 Flounced skirt

개더를 잡아서 물결처럼 장식한 플라운스를 밑단에 달아 장식한 스커트입니다. 플라운스의 폭에 변화를 주거나 플라운스의 끝단에 레이스, 리본, 테이프 등을 부착하는 것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낼 수있습니다. 또한 플라운스의 위치를 바꾸는 것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줄 수 있으며, 절개선 사이에 플라운스를 끼워서 랩스커트처럼 보이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디자인이 가능한 스커트입니다. 기본적인 실루엣은 플레어스커트와 동일하지만 플라운스 절개선 윗 부분을 체형선 에 맞추고 플라운스의 앞과 뒤 길이를 다르게 한다면 머메이드 스커트와 비슷한 실 루엣이 되기도 합니다. 절개선을 활용하여 플라운스를 여러 형태로 변형할 수 있기 때 문에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소재는 개더스커트와 같이 면부터 실크까지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플라운스 부분은 곡선을 이뤄야 하기에 두꺼운 울은 적절하지 않으나 오간자, 튈 등 스커트와 별도의 천으로 플라운스를 만들어 붙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루엣에 따라 캐주얼부터 포멀 한 룩까지 연출 가능합니다.

2. 티어드 스커트 Tiered skirt

층층이 나뉜 절개면의 위쪽 부분에 개더를 만들어서 이어붙인 스커트입니다. 밑단으로 갈수록 패턴이 넓어지기 때문에 밑단이 퍼지는 실루엣이 됩니다. 개더뿐만 아니라 턱을 만들거나 플레어스커트처럼 밑단을 곡선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며, 반대로 가느다란 실루엣도 있습니다. 티어드 스커트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하나는 절개면들의 시접이 각각 이 어져서 하나의 스커트가 되는 형식이고, 나머지 하나는 토대가 되는 스커트 위에 별도의 천으로 개더를 만들어 토대의 스커트에 층층이 붙이는 형식입니다. 기본적인 티어드 스커트는 전자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별도의 천을 비대칭으로 붙이 거나 사선으로 붙이는 등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티어드 스커트의 층은 3 개로 나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디자인에 따라 얇은 층으로 많이 나누거나 밑단에 크게, 혹은 작게 두 층만 붙이기도 하며, 각 층의 길이를 다르게 하기도 합니다. 티어드 스커트의 소재는 오간자부터 면, 실크 등 폭넓게 사용되나 두꺼운 소재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소재에 따라 다른 스커트들과 다르게 단품 아이템뿐만 아니라 레이어드 아이템으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3. 퀼로트 스커트 Culotte skirt

퀼로트는 프랑스어로 반바지라는 뜻입니다. 퀼로트 스커트라는 명칭은 프랑스어와 영 어를 합친 일본식 표현으로 영어로는 디바이디드 스커트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용 스커트형 팬츠라고 알려져 있는데 본래는 17세기 말부터 18세기 말까지의 귀족 바지로 무릎 기장의 반바지였습니다. 허리둘레는 느슨하고 밑단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밑단을 가느다란 밴드로 여며서 다리에 꼭 맞게 하는 디자인이었으나 이후에는 여성의 승마 스커트로써 고안된 스포츠용 스커트로 착용되었습니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스포츠 웨어부터 평상복까지 폭 넓게 착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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